박수진은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김희철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수진은 “하루는 촬영을 가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김희철이 기분이 안 좋아보였다. 연기 도중 자기 얼굴 쪽으로 잡아당기는 촬영을 하는데, 갑자기 손톱 끝을 보더니 ‘네 때 때문에 감정을 잡을 수가 없다’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화를 꾹 참았지만 김희철의 얼굴은 굳어있었다는 것.
이어 “참고 있는데 마지막에 자동차신 촬영을 하며 김희철이 노래를 부르더라. ‘때때때때때때때때’하는데 순간 울컥해서 막 울었다”고 밝혔다.
한편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강심장에는 박수진을 외에 이승기, 신민아, 노민우와 SS501김규종의 이상형 오세정, 2AM 임슬옹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