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이영화 아들, "8년전 갑작스런 죽음에 죄책감"
상태바
이영화 아들, "8년전 갑작스런 죽음에 죄책감"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04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이영화가 8년 전 외아들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영화는 지난 2002년 9월 당시 30세 였던 아들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영화는 “아들이 작곡공부를 하며 자취 중이었다. 작곡을 하다보면 술이나 담배도 많이 하고, 밤낮도 바뀌고, 공기도 안 좋은 방에서 계속 있다 보니 갑자기 가슴통증을 호소했나 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화는 “가슴통증을 호소한 아들은 홀로 응급실에 갔다. 당시 단독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새벽에 전화가  왔다. 워낙 건강했던 아들이기에 그냥 아파서 병원에 갔나는 생각에 동생과 달려갔는데 의사로부터 아들의 사망소식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들의 사인은 심근경색. 아들의 죽음을 믿고 싶지 않았던 이영화는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일을 핑계로 아들을 돌보지 못했던 것이 한이 돼 지금까지도 아들 사진도 못 보고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사람만 봐도 가슴이 내려앉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영화는 재혼한 남편 정병하 씨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