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유심(USIM)에 다양한 멤버십 카드와 쿠폰, 신용카드, T머니 등을 저장해 상품 결제시 간편하게 쿠폰 할인과 멤버십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휴대폰 하나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와 각종 멤버십, 포인트 카드와 할인쿠폰을 각각 50장까지 동시에 저장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KT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들이 평균 4장의 신용카드와 12장의 멤버십 카드를 보유하며, 성별에 따라 3~7종의 카드를 지갑에 소지하고 있다.
쇼터치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더 이상 카드 소지를 위해 큰 지갑을 쓰는 불편함이나 분실 등 우려에서 해방될 수 있을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더 이상 무거운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간편하게 휴대폰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람들이 꿈꿔온 `꿈의 지갑'이 현실화 된 셈”이라고 말했다.
쇼터치는 현재 유심 금융기능을 지원하는 50여종의 KT용 휴대전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KT는 차세대 유심칩인 NFC 도입과 연계해 이용가능 단말기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쇼터치 시범서비스는 신한카드만 결제 가능하지만 추후 BC, 농협, 롯데, KB 등 다른 신용카드로도 확대한다. 제휴 가맹점도 10월부터 파리바게트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12월부터 GS칼텍스 주유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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