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방송되는 MBC TV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전 앞으로 뭘 해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MC 강호동에게 털어놨다.
이날 허 감독은 파란만장했던 그의 축구인생 스토리와 함께 당대 최고 MC와의 깜짝 결혼 발표, 마라도나 '이단옆차기' 사건의 전말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또한 월드컵 첫 원정 16강의 꿈을 이뤄낸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허정무 감독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도 되지만 친한 선후배의 대화처럼 편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 난처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얘기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뚝심의 승부사 허정무 감독의 다양한 모습은 오는 4일 밤 11시 5분 '무릎팍 도사'에서 방송된다.
한편 MBC ‘황금어장’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김흥국, 개그맨 김경식 김경진의 마지막 방송분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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