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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여론 몰려 카드론 수수료 잇달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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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여론 몰려 카드론 수수료 잇달아 폐지
  • 유재준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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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에 이어 카드론 취급수수료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SK카드가 이달 들어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폐지한 것을 비롯해 올해 들어 상당수 카드사가 현금서비스에 이어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없앴다.

신한카드가 지난 6월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없앤 데 이어 7월에 삼성카드, 국민은행, 외환은행, NH카드 등이 최고 3.5% 수준에 달하던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폐지했다.

지방은행도 광주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 등이 이미 수 년 전부터 카드론 취급을 중단했거나 취급수수료를 없앴다.

이로써 카드론 이자율은 조금 떨어져 6~27%에 달하고 있다.

이자율은 카드사별로 신한카드가 7.6~26.9%, 삼성카드가 7.9~24.9%, 하나SK카드가 6.9~24.9%, 국민은행이 7.5~26.5% 등이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폐지한 것은 지난 연말 이후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신한카드가 지난 4월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폐지하고 6월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없앴으며, 국민은행은 지난 3월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율을 0.5%에서 0.3%로 인하하고서 7월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폐지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1일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먼저 폐지하고 같은 달 19일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없애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일부 카드사는 1~3%의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받고 있다.

카드론 취급수수료율은 현대카드 1~3%, 롯데카드 1~1.4%, 기업은행 1%, 우리은행 1~2%, 농협 0.5~3%, 수협 0.5~1%, 씨티은행 1~2%, 경남은행 1~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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