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세계 펀드산업 동향'에 따르면 1분기 현재 전세계 43개국의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천억달러 증가한 23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전인 2008년 2분기의 24조7천억달러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세계 펀드 순자산은 2007년 4분기 26조2천억원으로 증가했다가 2009년 1분기에는 18조2천억원까지 떨어졌었다.
우리나라의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말에 비해 6.3% 증가한 2천813억달러로 미국, 프랑스, 호주, 아일랜드, 브라질, 영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각각 12위와 13위였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남유럽 재정위기로 13위와 14위로 내려앉았다.
전체 조사대상 43개국 중 26개국에서 전분기 대비 펀드 순자산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스위스(26.0%), 루마니아(25.1%), 코스타리카(20.0%) 등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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