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은 휴가철 많이 소비되는 치킨 제품의 외지 7건, 속지 3건 등을 수거해 검사했으며, 치킨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종이류의 속 포장지 1건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형광증백제는 재질을 희게 보이게 하는 염료의 일종으로,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암유발 논란을 빚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원은 "일반 용지에는 피부염을 일으키는 형광증백제 등 몸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에 사용되는 포장지는 반드시 식품포장지로 허가받은 정식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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