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30일 오후 6시20분경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앞 해상에서 김모씨(51세, 보령시 성주면 거주) 부부가 타고있는 레저보트(승선원 2명)에 화재가 발생하여 타고있던 부부 모두 화상을 입은채 구조되었으나 선박은 진압도중 침몰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 상황실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P-68정 등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화재선박 근처에 있던 레저보트 아리랑호에 신속하게 연락하여 부부를 구조하였으며 현장의 화재선박은 곧이어 도착한 경비함정이 화재를 진압중에 침몰하였다.
태안해경에 의하면 승선원중 남편 김모씨는 팔부위에 1도 화상을 입었고 처 안모씨(47세)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홍성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 한다.태안해경은 사고선박의 제원을 확인중에 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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