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를 열창하며 '불후의 명곡' 무대를 휘어잡은 뮤지컬배우 임태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임태경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에 출연, '가요무대' 25주년을 기념으로 선정한 100곡 중 '동백아가씨'로 무대에 올라 남자보컬리스트 7인과 대결했다.
이날 임태경은 '동백아가씨' 가사에 담긴 애절한 사연을 절묘한 곡조와 가창력으로 표현해 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과감한 동작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뮤지컬 배우다운 무대장악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음악평론가 강헌은 "값진 노래를 뮤지컬의 피날레처럼 해석해 부른 모습에 정말 감동했다."고 극찬했다.
임태경은 2004년 1집 앨범 ‘Sentimental Journey’로 데뷔를 했으며 이후 2005년 뮤지컬 <불의 검>을 시작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서편제>, <모차르트> 등 대형 뮤지컬의 주인공을 맡았다.
임태경은 다양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며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2009년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에서 뮤지컬 배우 박소연을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이날 '불후2'에는 임태경 이외에도 김태우, 환희, 휘성, 이정, 케이윌, 이혁, 이석훈 등이 출연했다.(사진= 임태경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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