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나이지리아에 현지 최대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이 현지 '드레이크 오일(Drake Oil)'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가스를 액화석유로 전환하는 GTL(Gas To Liquid) 공장을 남부 이모주(州)의 오구타 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드레이크 오일의 샘 데데 회장은 "GTL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약 50억달러(한화 약 5조2천90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을 짓는 데 3~4년 소요돼 오는 2016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공장은 나이지리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정제 시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가 드레이크 오일 측에 할당한 가스의 규모는 약 50만 세제곱피트(약 8만9천배럴)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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