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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은 환율 탓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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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은 환율 탓 급감
  • 안재성 기자 seilen78@csnews.co.kr
  • 승인 2011.08.04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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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가 자동차 호황에 힘입어 올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원자재가 상승 흐름은 거스르지 못해 영업이익은 하강 곡선을 그렸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2분기 국제회계 연결기준 매출액 3천338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2천807억원) 대비 18.9%, 전분기(3천285억원)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넥센타이어는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생산성 및 제품 품질의 향상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주효했다”며 “특히 기술력을 앞세운 초고성능(UHP)타이어 판매가 전년대비 24.6%나 상승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 중 신차용 타이어(OE)시장에서는 신형 그랜저, K5 등의 수요급증으로 전년동기 대비 64.5%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 교체타이어(RE) 시장에서는 넥센히어로즈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20.4%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가동 4년차를 맞은 중국공장 역시 전년동기 대비 52.3%의 매출 증가세로 질주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동기(332억원) 대비 17.9%, 전분기(374억원) 대비 27.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2%, 경상이익은 281억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환율 하락과 천연고무를 비롯한 원자재의 급등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자동차산업 호황을 탄 매출액 상승과 환율과 원자재가로 인한 이익의 하락이 타이어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이라는 것.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제품 품질 경쟁력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창녕 공장의 제품생산이 본격화 되면 양적 ․ 질적인 측면에서 고속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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