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써니힐이 ‘기도’ 뮤직비디오 방송 부적격 판정에 대한 재심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써니힐이 지난 5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기도’는 공중파 3사 뮤직비디오 심의과정 중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뮤직비디오에서 부적격 사유로 지적받았던 장면은 장현이 돌연변이 남자의 머리에 주사기를 꽂고 채혈을 하는 장면이다.
써니힐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관련하여 꼭 필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그 장면을 편집하여 재심의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직비디오의 창작성과 완성도를 해칠 수 없기에 안타깝지만 재심의를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써니힐의 신곡 ‘기도’ 뮤직비디오는 기괴한 외모로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오던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며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공포, 자신에 대한 절망감, 배신에 대한 슬픔을 겪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한편 이 뮤직비디오는 논란 속에서도 유튜브 로엔 공식 아티스트 채널 기준으로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2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사진= 써니힐 ‘기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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