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식당 불고기 무게, 국물 빼고 측정해야"
상태바
"식당 불고기 무게, 국물 빼고 측정해야"
  • 지승민 기자 jsm63@csnews.co.kr
  • 승인 2011.08.08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음식점 들은 불고기·양념 갈비 등 고기 무게를 측정할때 국물을 빼고 재야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8일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돼지고기의 양 검사 절차'에 관한 기준을 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고시에 따르면 불고기나 양념 갈비 등 양념이 있는 고기는 17∼20도가량 비스듬히 새운 상태로 2분간 국물을 체에 거른 뒤 무게를 재야 하며 추가로 제공하는 당면, 버섯 등은 무게에서 제외된다.


냉동 고기는 상온에서 2시간 이상 해동 후 얼음을 뺀뒤 무게를 잰다.

  
양념이 포함되지 않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는 직접 저울에 질량을 재는 방법을 적용한다.

  
다만 갈비 등에 붙어 있는 뼈는 먹지 않는 부위이긴 하지만 이를 제거하면 상품의 의미가 없으므로 포함하도록 했다.

  
실제 무게가 표시량보다 적을 경우의 허용오차 범위는 표시량 500g 이하 시 10g, 표시량 500g 초과 시 20g이다.

  
측정 장비는 음식점에서 자체적으로 무게를 잴 경우 전기식 지시 저울이나 스프링 접시 지시 저울을 사용하되 최소 눈금 값이 10g보다 작거나 같은 저울을 쓰도록 해 허용오차를 쉽게 알수 있도록 했다.

  
기술표준원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고기의 양을 계량검사 공무원 등이 검사하거나 업소가 자체적으로 측정할 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