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이라크, 3조 규모 STX 플랜트 계약파기 가능성"
상태바
"이라크, 3조 규모 STX 플랜트 계약파기 가능성"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8.08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라크 정부가 STX중공업이 수주한 3조원 규모의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사브 알-무다레스 이라크 전력부 대변인은 STX가 정해진 시한 내에 3자 보증인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 파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무다레스 대변인은 "3자 보증인을 포함해 모든 서류를 계약일로부터 3개월 안에 제출해야 한다"며 "국무회의를 통해 (STX와의) 계약 파기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지난 5월18일 이라크 총리 관저에서 누리 알-말리키 총리, 라드 샬랄 사이드 전력부 장관,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일괄도급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STX중공업은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바그다드, 바스라 등 이라크 전 지역에 오는 2012년 6월까지 1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25기를 건설할 예정이었다.

STX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라크로부터 (계약 파기여부 등에 대해서)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