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제12회 전국대학 축구대회를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 간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영광군체육회, 영광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5개 팀 2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개인의 기량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게 된다.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2008년 스포티움 종합운동장을 준공 후 도민체전과 전국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포티움 내 천연잔디구장 3면과, 인근 한수원 구장 3면이 있어 축구에 최적지로 2008년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
이번 대회는 16조로 편성하여 조별 3,4위팀이 예선리그를 거친 후 각조 1, 2위 팀이 32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전에는 KBS스포츠로 전국에 실황 중계될 예정이다.
군에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점검과 의료․통신지원, 숙박시설 및 음식점 점검 등을 마무리하고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단일종목대회로는 전국최대규모의 대학축구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메카로서의 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의 부활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군민의 관전을 당부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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