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선장을 칼로 찌른 50대 항해사를 긴급 체포했다.
완도해경은 지난 7일 밤 10시경 전남 완도군 완도항 제3부두에 정박중이던 부산선적 H호(228톤, 어획물운반선, 승선원 10명) 조타실에서 선장 조모씨(44세, 남, 선장)를 상대로 식칼을 휘두른 고 모씨(50세, 남, 항해사)를 8일 긴급체포했다.
완도해경은 피의자가 일정한 주거가 없고,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 수사를 벌이고 있다.
완도해경 측에 따르면 피의자 고 씨는 동료선원인 박 모씨와 술값문제로 다투던 중 박 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폭행을 가했고 이를 선장인 조 씨가 훈계하자 우발적으로 칼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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