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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부동산PF 사업장 정상화 여부 감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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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부동산PF 사업장 정상화 여부 감별 나서
  • 정인아 기자 cia@csnews.co.kr
  • 승인 2011.08.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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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축은행으로부터 인수한 400여개 부동산PF사업장 가운데 정상화할 수 있는 사업장 선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캠코가 저축은행으로부터 인수한 부동산 PF대출은 모두 7조 4천억원어치이고 사업장수만 400여개에 달한다.

캠코는 지난달 말 이들 400여개 사업장 가운데 정상화 가능 사업장 30곳을 골라냈고, 이를 회계컨설팅사에 정밀 조사를 다시 요청했었다.

캠코 관계자는 "30곳 모두를 정상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5곳이 정상화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분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캠코는 정상화 가능 사업장이 가려지면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같이 새로 자금을 지원해 사업을 정상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유암코는 서울 하월곡동에 있는 PF사업장 한 곳을 정상화하기로 하고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

캠코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차례에 걸쳐 구조조정기금, 공사계정 등 5조 5천억원을 투입해, 187개 저축은행 PF채권을 매입했다. 캠코는 매입 후 5년간 정상화나 매각을 추진하고, 5년후 저축은행에 환매한다.

지난 4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업무 제휴 협약(MOU)을 통해 공공기관 부실채권 정리 및 중소기업인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 바 있는 캠코는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김문수 홍보실장은 "앞으로 주요업무 중 캠코의 공유재산 및 국유재산 관리에 대한 부분이 큰 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윤이 적어 사기업이 뛰어들지 않는 공익성 개발사업을 지자체와 공조하여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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