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시작된 폭동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8일째 이어진 런던 폭동은 영국 전역으로 확산되며 무법천지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영국의 런던 시내 곳곳에서는 차량 방화와 상가 약탈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영국 두 번째 대도시인 버밍엄과 항구도시 리버풀, 브리스틀 등 런던 외 주요 도시들도 폭동에 휩싸이면서 폭동이 전국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다.
청년들은 경찰 차량과 버스를 향해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경찰 차량과 길가에 주차된 차량 등에 불을 질렀으며 일부 청년들은 상점 창문을 부수고 집기와 물품을 집어갔다.
이번 런던 폭동은 침체된 경제와 청년 실업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폭동의 시작은 평화적 시위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폭력시위로 변질됐다.
특히 폭력시위가 최초 발생한 곳은 토트넘 지역과 해크니, 브릭스톤 등 낙후된 지역으로 저소득층이 몰려 사는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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