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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광 할머니, 노숙자인줄 알았더니 브레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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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광 할머니, 노숙자인줄 알았더니 브레인이라고?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8.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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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명문대 도서관 열람실을 찾았던 일명 ‘중광 할머니’의 정체가 밝혀졌다.

 

11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서울의 한 명문대학교 도서관에서 10년 째 같은 자리에서 매일 공부하는 ‘중광할머니’가 소개됐다.

 

중광 할머니의 ‘중광’은 중앙광장의 줄임말이다.

 

취재결과 이 할머니는 지난 1965년에 이 학교에 입학, 수석 졸업했던 수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할머니는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까지 받은 후 한때는 대학 강의도 나가고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던 엘리트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현재는 매일 도서관 열람실에서 거의 노숙을 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광 할머니의 한 지인은 “똑똑한 사람이었는데 미국 유학 후 갑자기 이상 행동을 보였다”면서 “자꾸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집도 없고 재산도 없다”며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주위의 도움도 받으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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