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첫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서는 서울-부산 지역 예선이 펼쳐졌다.
미국 재미교포 출신의 '옐로우 보이즈'라는 랩퍼 3인방이 등장해 자유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이들은 헐렁한 옷차림과 서툰 한국말, 건들거리는 태도로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이들은 프리스타일랩으로 강한 개성을 표출하며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로 참여한 싸이는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며 합격에 손을 들어줬다. 정엽 역시 "프리 스타일 측면에서 자유분방한 모습이 좋았다"고 합격을 줬다.
반면 이승철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합격이란 말이 뭔지 아냐? 정신 차려야겠다. 한국에서는 이런 태도 싫어한다”고 옐로우보이즈에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예의도 갖춰야 하고 겸손하고 매너 있게 변해야 한다. 한국말도 잘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승철은 옐로우 보이즈 퇴장 후에도 “진짜 싫어하는 스타일이야. 어쩌려고 얘네들을 뽑은 거야”라며 싸이와 정엽을 타박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아란, 최영태, 이정아, 박필규, 손예림, 김민석 등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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