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 논란으로 물의을 빚고 있는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 예선 참가자 최아란이 “제작진 의도대로 한 것”이라고 밝혀 진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아란은 방송 직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가슴에 손을 얹고 자백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최초의 댄스 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방송에 나온 일시적인 저의 행동들은 제작진의 의도대로 한 것임을 자백할 수 있습니다. 큰 오해는 마시고 지역 예선 현장에 오신 분들은 이해하실겁니다. 제가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해서 나의 의도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라고 난동 논란에 대한 해명글을 남겼다. 이 글은 현재 미니홈피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12일 첫 방송된 ‘슈스케3’에서 서울 예선 참가자로 등장한 최아란은 섹시 댄스 가수 지망생임을 밝히며 채연의 ‘흔들려’를 자신의 특기인 웨이브 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이하늘, 이현우, 윤종신 등 심사위원들은 “이 방송이 나가면 유명해질 것 같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불합격이다”, “노래 쪽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여기 합격하는 것만이 길은 아니니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만장일치 불합격 결정을 내렸다.
최아란은 “진짜 스타가 되고 싶어요. 댄스 가수 되고 싶어요”라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밖으로 나간 최아란은 “내가 세 명 다 유혹하려고 했는데 제대로 못 한 것 같다”며 종이를 찢어 카메라 앞에 내던졌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옷에서 거칠게 떼어내며 “필요 없어 이거. 다 넘어 올 수 있었는데 아이 X”라고 폭언하며 “윤종신 재수 없어. 꺼져” 등의 욕설과 함께 벽을 부수고 광고판을 넘어뜨리는 등 상식 이하의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