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해 최소 2012-2013시즌 마지막까지 박지성을 올드 트래퍼드에서 볼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05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박지성은 이번 재계약으로 8년간 맨유선수로 뛰게 됐다.
박지성은 그간 17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리는 등 맨유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핵심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앞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지난달 맨유의 미국 투어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이 그동안 맨유에서 보여준 활약은 최고였고 그는 진정한 프로다"라며 "박지성이 구단의 새로운 제안을 받아들여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확신하다"고 밝혀 재계약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지성이 이번 재계약이서 얼마만큼 몸값을 올렸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맨유에 첫 입단할 당시 시즌 주급이 3만 파운드 정도였지만 2006년 첫 번째 재계약으로 주급이 5만3천파운드를, 지난 2009년에는 주급을 7만 파운드(약 1억2천만원)로 체결한 바 있다.
외신들은 박지성의 주급을 9만 파운드(약 1억6천만원) 수준으로 예상, 연봉도 470만 파운드(약 83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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