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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특별한 섬지역 배송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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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특별한 섬지역 배송서비스 눈길
  • 유성용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8.14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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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민 40명의 작은 섬에는 제품값에 해당하는 비용을 치르고 배를 빌려서라도 배송합니다."


마라도, 가파도, 비양도.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들에는 삼성전자 제품이 유난히 많다.

  
좋은 품질 탓도 있지만 삼성전자의 특별한 배송 서비스도 한몫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마라도와 가파도, 비양도 등 인구가 적고 사람의 왕래가 드물어 관광선박만 운항하는 소도까지 배를 직접 임대해 배송하는 특별 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멀리 떨어진 작은 섬들에는 관광선만 운항하기 때문에 부피가 큰 냉장고나 에어컨 등은 배송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 지역에 대해선 제품 가격에 버금가는 비용을 자체 지불하면서도 배를 직접 임대해 제품을 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는 이윤만 따져서는 시행할 수 없는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정한 고객 만족과 고객 섬김을 위한 '고객 감동' 서비스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에도 가파도에 김치 냉장고를 배달하기 위해 직접 배를 빌려 띄웠다.

  
제주물류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 곳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누구보다 물류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배송서비스에 많이 고마워하고 있다"며 "그런 마음을 알기에 삼성전자는 배가 아니라 헬기라도 빌려 배송하겠다는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파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가파도에 거주한다고 말하면 제품 배송에 난색을 표하거나 배송비를 고객 부담으로 전가하기 다반사"라며 "하지만 삼성전자는 고객 부담없이 모든 제품을 배달해줘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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