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오랜 벗 정준하와 함께 불장난 댄스를 선보였다. 쪼쪼댄스에 이어 소위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은 4G까지 나온 세상에서 2G 구형 휴대폰으로 굴욕을 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에서는 폭우 특집이 진행됐다. 폭우로 인해 녹화가 취소됐고 즉흥적으로 예능을 만들었던 것.
유재석은 과거 진행했던 ‘동거동락’을 재연하자며 이상한 옷을 입은 멤버들이 등장했다. 무엇보다도 정준하가 뒤에 박명수가 앞에 서서 무표정하게 춤을 췄고, 정형돈은 “불장난”이라고 평가해 촬영장을 웃음폭탄으로 만들었다. “이곳이 바로 지옥”이란 메시지가 등장하면서 박명수와 정준하 커플 댄스가 좌중을 압도했다.
물 오른 정형돈은 폭풍같은 몸동작으로 가로본능 댄스를 선보였다.
‘국민MC’ 유재석은 2G 굴욕을 당했다. 멤버들은 '동거동락'에 함께 할 지인들을 초대하기 위해 각자의 휴대폰을 꺼냈는데 유재석의 휴대폰이 영상통화가 안됐던 것이다.
진짜 이나영과 통화연결이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영상통화를 해야 했으나 유재석의 휴대폰은 2G라서 굴욕을 당했다. 결국 제작진의 전화기를 빌려서 영상통화를 해야 했는데 이마저도 비밀번호를 누르는 방식이 2G와 다른 3G폰이라 또 한번 굴욕을 맛보게 됐다.
멤버들이 질타하자 유재석은 “내가 그 전화를 써 봤니?”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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