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환상의 커플' 이후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배우 한예슬이 컴백하면서 잇따라 악재를 맞고 있다. 최근 뺑소니 사고 논란이 CCTV 판독으로 일단락된 이후 드라마 5일제 촬영논란에 이어 한예슬의 촬영거부 구설수에 휩싸이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어서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12일 촬영장이 늦게 도착해 스태프들이 한동안 대기상태였고, 14일에도 나타나지 않아 4시간 가까이 다른 배우 및 스태프들이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의 주인공 한명월역을 맡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달에도 제작진에 주5일제 촬영을 요구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예슬 측은 쉴 틈도 없이 한예슬에게 집중된 촬영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촬영이 일부 지연된 것은 사실이지만 주5일제 촬영을 요구했던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14일 촬영장에 한예슬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새벽까지 촬영이 이어진데다 곧바로 한예슬에 집중된 촬영분때문에 애로사항이 있다"면서도 이날 오후중에는 촬영이 이뤄질 것으로 전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5월 초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주차장에서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으나 당시 촬영된 CCTV 판독결과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리를 받았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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