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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 속에서 빛난 동원F&B의 저력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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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 속에서 빛난 동원F&B의 저력 '돋보이네'
  • 지승민 기자 jsm63@csnews.co.kr
  • 승인 2011.08.15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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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F&B가 미국발 폭락장 속에서도 견조한 주가 상승세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증시 급락의 여파로 2일부터 9일까지 코스피지수가 370.96포인트(17.08%) 하락하는 대폭락장에서도 지난 4일과 5일 외국인 중심의 매수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이며  12일까지 6.2% 상승, 7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우증권은 12일 동원F&B에 대해 종합식품회사로 변모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목표주가를 5만8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동원 F&B(대표 김해관)는 올 상반기에도 우등생다운 성적표를 공개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내놓은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원F&B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5천454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57억)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28억) 대비 9% 증가한 248억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26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억) 대비 43%나 상승했다.

동원F&B의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주력상품인 참치캔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후발주자로 뛰어든 기타 제품 분야의 선전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74.6%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양반죽은 지난 2008년 67.0%, 2009년 68.9%, 2010년 72.6에 이어 점차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리챔 등 캔 햄도 2008년 14.3%에 불과하던 입지를 2009년 17.9%, 2010년 19.4%에 이어 올해 상반기 20.9%까지 끌어올렸다.

주력상품인 참치캔은 약 3천7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70.2%의 여전히 높은 시장점유율 기록했지만 최근 몇 년간 2008년 74.0%에서 2009년 71.9%, 2010년 70.1%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는 참치 수요확대를 위해 두뇌활성 성분인 EPA, DHA외에 혈행개선 치매예방 효과가 있는 오메가3를 첨가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2006년 3월 김해관 사장의 취임이후 참치캔 전문업체에서 종합식품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있다.

김사장은 CJ제일제당 출신으로 햇반을 비롯해 백설식용유, 백설햄 등 을 만들어낸 장본인.


품목 다각화와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동원F&B는 지난해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일궜다.

3분기부터는  지난 6월 단행한 참치캔가격 인상(9.5%)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도 쾌속 운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

                                                         ▲동원F&B 김해관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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