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제9호 태풍 무이파에 의한 피해 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관계 기관 및 마을 이장, 어촌계장 등 주민들과 합동으로 무이파 피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민, 관, 군을 총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해군해남통신지원대 40여 명의 인력이 산이면 일대 인삼재배사 철거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육군 제8539부대 4대대, 전남지방경찰청 기동중대에서 송지면 무화과 하우스 시설 철거 등에 투입돼 피해농가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해남군은 실과소 및 읍면 직원들은 물론 지역의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피해농가에 대한 인력지원을 지속해 태풍피해로 인한 2차적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박철환 해남군수는 피해현장에 대한 직접 점검을 통해 농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박군수는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인력지원에 나서는 한편,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마무리 해 복구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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