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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ℓ당 138원 인상..소비자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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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ℓ당 138원 인상..소비자 부담 증가
  • 지승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8.16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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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농가가 우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原乳) 가격이 16일부터 ℓ당 138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조만간 우유 제품들의 가격도 뒤따라 오를 전망이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다.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대표는 16일 현행 ℓ당 704원인 원유 가격을 이날부터 ℓ당 130원 올리고 체세포수 1, 2등급 원유에 부여하는 인센티브 가격을 올려 ℓ당 8원의 인상효과가 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원유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우유제품 가격도 조만간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유업체들은 원유 가격 인상분에다가 다른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분 등도 이번 가격 결정 때 반영할 것으로 예상돼 실제 우유제품 가격 인상폭은 원유 가격 인상분을 크게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우유업체들은 마시는 우유를 기준으로 ℓ당 300~400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유업체들에 연내에는 우유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우유업체들은 생산비 증가 부담이 커서 가격인상을 늦출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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