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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비자카드 반시장행위 11개 회원사와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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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비자카드 반시장행위 11개 회원사와 공동대응"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8.1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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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11개 회원사와 비자카드의 반시장적 행위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씨카드 브랜드협의회는 이날 오후 공동대응 방침 등을 담은 성명서를 비자카드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당초 비씨카드 브랜드협의회 회장인 비씨카드 이강혁 부사장이 비자코리아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비자코리아측이 면담을 거부함에 따라 공문 형식으로 성명서를 보내기로 했다.

비씨카드 브랜드협의회란 우리은행, NH농협 등 비씨카드 회원사별 1인과 비씨카드 임원을 의장으로 둔 정책기구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비씨카드가 일부 국제거래에 대해 비자카드의 해외 결제 네트워크인 ‘비자넷’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패널티를 부과한 비자카드의 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협의회는 "소비자가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차단하고 시장지배적 지위를 강화하고자 하는 비자카드의 조치는 반시장적 행위"라면서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비씨카드와 11개 회원사는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자카드는 비씨카드에도 세계 공통의 표준을 적용했을 뿐 불공정 행위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비자카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의 운영 규정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같게 적용하고 있다"면서 "비자카드는 비씨카드와 같은 문제가 있는 경우 비씨카드와 같은 원칙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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