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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넓고 편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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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넓고 편해졌네"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2.08.23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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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하고 넓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파사트의 첫 느낌이다.

최근 폭스바겐코리아가 개최한 신형 파사트 시승회에서 출시를 앞둔 2.0 TDI 디젤 모델을 먼저 경험했다. 신형 파사트 디젤 모델은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우선 신형 파사트는 천연 가죽과 부드러운 다이나미카 소재로 만든 시트를 비롯해 운전석과 조수석에 내장된 요추 지지대 등의 안락한 실내가 눈길을 끈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가운데로 쏠린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좌석과 도어사이의 공간이 넉넉했다.

휄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94mm 늘어나면서 레그룸도 넓어졌다. 트렁크 공간은 529리터로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을 한 번에 실을 수 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수평의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폭스바겐의 디자인 DNA가 적용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측면 캐릭터라인과 휠 아치, 18인치 알로이휠 등은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신형 파사트에 탑재된 직렬 4기통 직분사 2.0 TDI 엔진은 연료효율성을 자랑하는 첨단 클린 디젤 엔진이다.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내며 시승 당일 도심 주행 시간이 길었고 급출발과 급제동이 반복됐음에도 실제 연비는 10.0km/ℓ 정도가 나왔다. 공인연비는 14.6km/ℓ다.

도로에 나선 신형 파사트의 초반 반응은 빠른 편은 아니었다. 가속페달에서 묵직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속도가 높아질수록 가속력은 배가 됐다.

특히 팔당대교 남단을 지나는 코스에서는 부드러운 핸들링과 매끄러운 코너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코너를 돌때 차량이 바깥으로 밀리는 현상은 거의 없었다.

신형 파사트 2.0 TDI 디젤모델의 판매 가격은 이전 보다 500만원 낮아진 4천50만원이다.

회사 측은 경쟁력 있는 가격의 신형 파사트로 그랜저와 캠리를 정조준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신형 파사트는 정통 세단의 품격과 실용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 까지 갖췄다"며 "하반기 자동차 시장을 움직일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파사트는 1973년 첫 출시 이후 6세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1천500만대가 팔린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다. 추후 2.5 가솔린 모델도 국내에 출시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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