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런 소비자의 마음도 몰라주고 막장 대응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 씨는 11월 중순경 와이셔츠, 양복 등을 집 인근에 있는 세탁업체에 맡겼습니다. 평소에는 동네에 있는 세탁소를 이용하지만 최근 근처에 생긴 체인점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어 처음으로 세탁물을 맡겼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 제품을 찾으러 간 김 씨는 크게 실망하고 말았답니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와이셔츠 소매가 엉망으로 주름져 있고 몸통 부분도 구겨져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화가 난 김 씨가 선불로 낸 세탁비용을 돌려달라고 말하자 “와이셔츠는 양복 안에 입는 건데 소매가 잘못돼도 상관없지 않냐”며 속을 북북 긁더랍니다.
당연히 환불이나 재세탁도 거부했고 본사에 항의해도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잘못 세탁해놓고 AS는 눈 감고 귀 닫는 세탁업체, 어찌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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