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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CJ대한통운 ‘TES 센터’...최첨단 물류 혁신을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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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CJ대한통운 ‘TES 센터’...최첨단 물류 혁신을 선도한다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10.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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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물류’ 경쟁에 돌입했다. 단순 배송으로만 인식되던 물류에 첨단이 접목되며 물류 기술의 선진화가 미래 경쟁력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최첨단 물류 신기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중심은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군포복합물류터미널 내에 구축된 CJ대한통운 ‘TES 이노베이션 센터’다.

지난 5월에 구축된 이곳에 대해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은 27일 “‘TES 이노베이션 센터’는 최첨단 물류 신기술을 집약한 미래의 핵심 연구거점”이라며 “TES 센터는 물류가 더 이상 과거의 3D 산업이 아닌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실험을 할 곳”이라고 소개했다.

신 부사장은 “이곳에서 첨단 혁신기술 통해 물류산업 생태계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물류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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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 센터 'W-네비게이터' 시연 모습.

TES 센터에서는 최첨단 물류 기술이 집약된 운송로봇, 드론, 지능형 고속 복합인식시스템 등 차세대 물류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본 첨단 기술은 이동형 피킹 시스템인 W-Navigator다. 이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작업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해 물류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다. 다품종 소량 상품을 피킹하는 데 특화된 시스템으로 직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오류율이 낮고 생산성을 20% 높여준다.

인텔리전트 스캐너는 센서와 광학 기술을 활용한 고속 복합 인식 시스템으로 체적, 중량, 바코드 등 다양한 화물정보를 동시에 인식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4배 이상 검수속도가 빨라졌다.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은 다양한 사이즈의 박스 연속조립과 일괄수족 포장·충격완화, 완충재 포밍의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합포장 솔루션이다.

Ex-DPS와 Ex-DAS는 보충과 피킹 병렬 처리를 지원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출고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 분배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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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 센터 자율운송로봇.

아직 실용화되진 않았지만 2018년 현장에 적용할 운송로봇 시스템도 볼 수 있었다. 자율주행 운송로봇과 용도별 운송랙의 도킹을 통해 피킹과 이적, 운송작업의 연속성을 제공하는 작업자 협업기반의 물류센터 무인화 시스템이다. 운송로봇이 작업위치에 따라 작업정보를 스마트디바이스로 제공해 피킹오류율 20% 감소, 작업 단순화 통해 작업시간 30%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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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 센터 통합물류관제시스템.
이와 함께 국내외 화물에 대한 재고 현황, 이동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는 통합물류관제시스템(Monitoring & Control Center)을 통해 물류 센터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IoT 기반 실시간 온습도 관제 솔루션인 쿨 가디언과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을 받은 스마트 큐브 등도 볼 수 있었다.


권구포 CJ대한통운 미래기술연구팀장은 “가장 큰 축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장소에 보다 더 나은 품질 상태를 갖도록 전달되는 게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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