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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시장금리 상승 카드사 영향 불가피…연체율 건전성 지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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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시장금리 상승 카드사 영향 불가피…연체율 건전성 지표 강화해야"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6.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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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카드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시장금리 상승으로 카드업계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면서 "연체율과 건전성 지표 관리 강화, 고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원 다변화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오전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8개 전업 카드사 COE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올해안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되면서 신용리크스 관리 강화를 요청한 것이다.

최근 금융권에 4차 산업혁명 불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진 원장은 "온·오프라인 시장 융합(O2O)과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길 바란다"면서 "카드사가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적극 확대해 지급결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 또한 업계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규제의 틀을 정비할 뜻을 밝혔다. 여기에 카드 소비자를 위해 소비자 권익 증진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진 원장은 "카드 모집인의 불완전판매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모집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 단계에서 불완전판매 요소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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