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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투자를 통해 고객과 사회 기여하는 모습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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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투자를 통해 고객과 사회 기여하는 모습 지켜봐달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7.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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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후대가 글로벌 마켓에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미래에셋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은 포부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고속도로 건설, 남해안 관광 인프라 투자 뿐만 아니라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등 과감한 투자 계획도 밝혔고 개인소유를 넘어 경쟁력있는 지배구조를 만들겠다고 향후 경영방침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일 오후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창립 20주 년 행사'에는  미래에셋그롭 전 계열사와 주요 해외법인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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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펀드가 낯설었던 1997년부터 투자의 상식이 된 2017년까지 미래에셋은 20년 간 금융혁신의 길을 가고자했고 그 혁신들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나중에 인정받고 결국 상식이 됐다"며 "시작은 불가능한 상상이었지만 지금은 사회가 인정하는 현실의 길이 되었다"고 지난 20년의 그룹사를 회고했다.

하지만 박 회장은 "그때도 지금도 기업에게는 고객의 신뢰를 받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다"며 "정직하게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꾸준히 혁신을 거듭하는 것이 독립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이 신뢰받는 방법"이라고 초심을 잃지 말 것을 주문했다.

향후 주요 투자계획도 밝혔다. 박회장은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와 수조 원 대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고속도로 건설, 남해안 관광 인프라 투자도 추진될 것이며 올해 안에 글로벌 마켓에 6천 개의 호텔룸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위험은 철저히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방향으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투자 없이 성장은 없으며 투자를 통해 국가자산을 증대시키고 고용을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도전하는 활기찬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투자를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하고 고객의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신념이 곧 미래에셋이 고객 동맹을 실천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너의 가족이나 소수에게만 기회가 있는 폐쇄적 조직이 아닌 능력을 펼칠 기회를 주는 기업, 직원이 성취를 이루고 긍지를 갖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미래에셋을 개인소유를 넘어 경쟁력있는 지배 구조를 만들고 전문가가 꿈을 구현하는 투자의 야성을 갖는 조직을 만드는 것은 미래에셋의 중요한 책무"라며 "은행중심의 한국 금융산업에서 미래에셋은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며 주주, 고객, 사회,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제반 이해관계자의 가치 증대를 위해 미래에셋은 존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한 눈팔지 않고 담담하게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며 1만4천여 명의 임직원이 투자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격려의 눈으로 지켜봐달라"면서 "미래에셋은 금융의 새 길을 여는 영원한 혁신가, 좁은 문이었던 것을 넓은 길로 만드는 혁신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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