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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1인 당 생명보험 보장 금액 4천760만 원...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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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1인 당 생명보험 보장 금액 4천760만 원...0.2% 증가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8.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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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명 당 생명보험 보장 금액이 4천760만여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증가율은 0.2%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6일 생명보험협회 통계연보에 따르면 보험사고 시 생명보험으로 보장받는 보유계약금액은 2016년 국민 1인 당 4천760만7천 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보유계약금액은 보험 사고가 났을 때 생명보험으로 보장받는 금액으로, 종신보험, 연금보험 등 생명보험 상품의 사망보험금과 주계약금 등을 전체 국민 수로 나눈 것이다.

그동안 국민 1인 당 보유계약금액은 2012년 8.4%, 2013년 7.1%, 2014년 3.3%, 2015년 5.8%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가 지난해 증가율이 0% 대로 떨어진 셈이다. 이는 역대 최저치였던 2011년 0.2%와 동률이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에서는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 보험 판매를 줄인데 따른 영업 실적 부진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IFRS17에서는 보험 부채를 계산하는 방법이 달라져 저축성 보험을 많이 보유하는 경우 부채가 늘어나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전보다 영업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자산을 매각한 것 등이 당기순이익을 끌어 올렸다”면서도 “보험 영업이 잘 안 돼 1인당 보유계약 금액이 저년 수준에 그친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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