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가 출시 2년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 원을 돌파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해 전체 결제 금액의 30% 이상의 비중을 보였고, 2015년 8월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만에 10조 원 실적을 이뤘다. 

'삼성페이'의 폭발적인 성장세의 바탕에는 소비자들이 결제할 때마다 카드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 생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 페이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스웨덴, 아랍에미레이트, 스위스, 대만, 홍콩, 영국 등 18개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삼성 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오는 21일부터 진행한다. 제공하는 경품은 삼성 페이 2주년 기념 순금 카드, 갤럭시 S8,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