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대표 류권주)의 생활가전은 소비자 중심의 감각적 디자인과 체계적으로 구성된 서비스 지원 등을 발판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소비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1978년 한국형 24인치 가스오븐레인지 생산을 시작으로 생활가전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온 SK매직(전 동양매직)은 지난해 11월 SK네트웍스로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새출발을 시작했다. 생활/주방가전 제조 및 판매, 물류, 렌탈, 수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매직은 해외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량 유입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생활가전 시장에서 국내 기업으로서의 위엄을 당당히 지켜내고 있다. 시장점유율의 경우 가스레인지(39%), 전기레인지(13%), 식기세척기(62%)가 1위, 전기오븐은 33%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중심의 디자인 개발로 정수기, 일체형 비데, 공기청정기 등은 2016년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IF design award, reddot design award, IDEA design award를 석권했다.

식기세척기와 오븐은 한국능률협회 선정 브랜드 파워(K-BPI)에서 각각 15년 연속, 10년 연속 1위에 달성하는 등 생활가전 업체로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본사 및 화성공장과 자회사인 SK매직서비스로 구성된 SK매직은 전국 서비스센터 32개, 물류센터 19개, 2개의 고객상담실을 운영하며 고객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SK매직에서 개발 및 생산한 제품은 고객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SK매직서비스에서 직접 설치를 담당하고 있다. 고객불편 사항 및 서비스 발생 시에도 SK매직서비스에서 고객상담 및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SK매직은 높은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은 연결기준 4천692억 원을 달성해 전년 기록인 3천904억 원 대비 20.2% 성장했다. 2014년 매출은 3천544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렌탈 신규 및 누적계정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이익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누적기준 2014년 총 57만9천 계정, 2015년 총 73만5천 계정을 확보한 데 이어 2016년 기준 총 96만6천 계정으로 늘어났다.

SK매직은 지난 7월 ‘프리미엄 인덕션 전기레인지(IHR-BF311)’를 출시했다. 바닥이 넓은 용기에 열을 고르게 가하기 위해 화구 2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플렉스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잔열 표시’, ‘다중 안전장치’, ‘키즈 락’, ‘음성 안내’, ‘원터치 화력 설정’, ‘일시 정지’ 등 기능도 지원하며 조리물에 따라 5단계·3단계의 ‘온도·볶음 기능’으로 조리할 수도 있다.

앞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열탕 소독 기능을 적용한 ‘열탕 소독 식기세턱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젖병과 물병, 작은 식기 등을 70~85℃의 고온으로 내열 플라스틱과 실리콘을 손상 없이 소독한다.

1월에 출시한 ‘슈퍼L 청정기’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청정시스템을 탑재해 스스로 실내 공기를 측정, 판단, 계획, 작동해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