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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신용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조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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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신용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조회 가능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8.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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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신용카드의 월별 사용금액, 결제예정 금액, 포인트 적립액 등을 일괄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에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서비스채널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2016년 말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6개로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국민 1인당 평균 카드발급수 2.2개 대비 상대적으로 많다. 2016년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59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전체 지급수단에서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55%로 현금(14%), 체크카드(16%) 대비 월등하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국민 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사용편의성으로 이용선호도 및 이용금액이 증대되고 있으나 카드 사용 내역 일괄조회시스템은 미비해 신용카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는 보유중인 신용카드별 조회사이트 등에 수시로 접속하고 일일이 조회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서비스채널이 구축됐다. 월별 총 사용금액, 결제예정 금액 등 신용카드 합산 정보도 제공하는 등 다수카드 이용 금융소비자의 정보조회 편의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개인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가 핸드폰 등을 통해 본인인증을 한 후에만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이 조회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조회 후 조회정보가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고 즉시 삭제되는 휘발성 방식으로 구성하여 편리하면서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 뒤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카드 연회비,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이용조건 및 조건 충족여부 등까지 제공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비씨카드 등 전업카드사 8개에서 농협은행 등 카드 겸영은행 11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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