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서울시립교향학단 대표가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6일 오후 열린 정례회의에서 진웅섭 금감원장 후임으로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 임명하게 되어있다. 최 대표가 임명되면 민간출신 첫 금감원장이 된다.

최 내정자는 경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릴대학교와 프랑스 파리도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대경제사회연구원과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소장, 하나금융지주 사장, 하나금융지주 고문 등 오랜 기간 동안 금융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연구실적 및 실무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

금융위는 “최 내정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여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추어 금융감독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입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