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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실태] SBI·OK·웰컴·유진·애큐온 5곳 '양호'...비계량 부문 평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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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실태] SBI·OK·웰컴·유진·애큐온 5곳 '양호'...비계량 부문 평가 낮아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12.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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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저축은행사 9곳 가운데 ‘양호’ 등급은 5곳, '보통' 등급은 4곳이었다. 가장 높은 '우수' 등급에 부합하는 저축은행은 한 곳도 없었다.

저축은행의 계량부문 평가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으나 다수의 저축은행이 소비자보호 관련 인적·물적 기반 부족으로 비계량 부문에서 '보통' 이하로 평가돼 종합평가 등급 또한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9곳의 저축은행사 모두 ▶금융사고 부문에서 '우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영업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OK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저축은행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9 금융소비자실태평가에서 저축은행사 9곳 가운데 5곳이 종합등급 ‘양호’ 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4곳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양호' 등급을 받은 곳은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이다. 그외 한국투자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4곳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저축은행은 ▶소비자 대상 소송건수 ▶영업지속 가능성 ▶금융사고 등 계량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항목별 평가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 정일문)과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하돈)이 4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양사 모두 민원처리노력, 소비자대상 소송건수, 영업 지속가능성, 금융사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우 '우수' 등급을 받은 4개 항목외에 소비자보호 지배구조, 상품개발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소비자정보 공시 등 비계량항목을 포함한 나머지 6개 항목에서 '보통' 등급을 받으면서 종합등급 '보통'에 그쳤다.

페퍼저축은행 역시 상품개발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에서는 '미흡'으로 낮은 등급을 받고 그외 5개 항목에서 '보통' 등급을 획득하며 종합평가 등급 '보통'에 머물렀다.

유진저축은행(대표 강진순)과 신한저축은행(대표 김영표)은 3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유진저축은행의 경우 소비자대상 소송건수와 영업 지속가능성, 금융사고에서 '우수' 등급을, 비계량항목에서는 소비자보호 지배구조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보통' 성적표를 받았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민원처리노력과 영업 지속가능성, 금융사고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비계량항목은 모두 '보통' 등급을 기록했다. 

이어 SBI저축은행(대표 임진구·정진문)과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 애큐온저축은행(대표 이호근), JT친애저축은행(대표 박윤호) 등 5곳은 2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신한저축은행은 올해 신규 평가대상으로 선정됐다. 신한저축은행은 3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4개의 비계량 부문에서 '미흡'으로 평가받아 종합평가는 '보통'으로 하락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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