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라임펀드 특혜 논란…청문회서 특혜냐 아니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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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라임펀드 특혜 논란…청문회서 특혜냐 아니냐 '갑론을박'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5.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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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6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면서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특혜 논란이 쟁점에 올랐다. 

현재 일부 라임 피해자들은 김 후보자의 딸 가족이 수익률이나 환매 절차 등에 이점이 큰 라임의 비공개 VIP 펀드에 가입해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날 청문회에는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장영준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 공동대표 등 3명이 라임자산운용 특혜 의혹과 관련된 증인으로 출석했고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영 부사장은 불참했다.

증인으로 참석한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 공동대표는 “2000억 원 피해를 입히고 대담한 사기행각을 벌이면서 그 뒤로 이런 펀드를 만들어서 팔 수가 있습니까”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판매보수율이 있다. 의원님들은 라임 자료 봤을 텐데 대신증권과 라임자산운용이 담보금융 100% 가짜상품을 팔았다”고 주장했다.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 공동대표 / 출처-국회방송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 공동대표 / 출처-국회방송

정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자료를 보면 1%로 되어있을텐데 대신증권은 0,5%로 보여줬다"며 "대신증권이 가짜 자료 보여줬으며 사기판매 했다는걸 금감원도 검찰에 수사통보했고 이상하게 금감원이 무역금융펀드는 계약취소 했는데 아직까지 단순한 결정을 1년 째 질질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도 해당 논란에 대해 펀드 구성 수수료와 성과보수 등 특혜를 부정할 수 없고 지극히 유리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 출처-국회방송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 출처-국회방송
김 대표는 “라임펀드를 비롯한 옵티머스 등의 금융사기사건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선 자금 흐름을 입증하는 것 밖에 없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께서 검찰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하고 많은 특수수사통들을 전국으로 뿔뿔이 흐트러뜨려 버려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펀드 설정일이 2019년 4월이다. 금융기관, 검찰에서 문제가 된 건 2019년 6월이지만 그 이전부터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며 “과연 무슨 이유로 그해 4월에 해당 펀드를 설정하고 투자했을까 상당히 미심쩍다. 이 역시 김 후보자의 설명으로 호소, 입증될 게 아니라 조사영역”이라고 전했다. 

반면 펀드를 판매한 장영준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은 '펀드 설정과 관련해 김 후보자의 부탁을 받은 적 있냐'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장영준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 출처-국회방송
▲장영준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 출처-국회방송

그는 서 의원이 김 후보자 차녀 일가를 '펀드를 환매하지 못해 손해를 본 피해자들'이라고 지칭하자 "그렇다"고 했다. '테티스11호 조건이 다른 펀드보다 낫지 않다'는 서 의원의 지적에도 수긍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김 후보자의 라임 펀드 특혜 의혹에 대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를 심문하며 특례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 출처-국회방송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 출처-국회방송
오익근 대표는 오 의원의 질문에 "환매수수료는 투자 자산의 유동성이 얼마나 쉬우냐에 따라 측정된다"며 "'테티스 11호와 6호의 투자대상 차이가 환매 조건의 차이로서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 펀드는 성과 보수가 없는 펀드가 많이 있다"며 채권형 펀드일수록 성과 보수를 책정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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