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진로멘토링은 CJ그룹 임직원이 청소년 멘토가 돼 직무 이야기와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 기회가 적은 교육 취약계층과 취약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케팅, 영업, 홍보, 경영기획 등의 분야에서 근무 중인 CJ그룹 임직원 90여 명이 도서 산간 지역 중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 1명당 약 5~6명의 학생이 매칭됐다. 멘토들은 약 2시간 반 동안 기본 직무와 업계 트렌드, 필요 역량 등에 대해 소개했다. 본인들의 진로 선택 계기와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비대면 멘토링은 스킨십을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수도권이나 소외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 꾸고 그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을 발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아동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문화 교육과 꿈 실현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수혜자 확대 차원에서 비대면 문화창의 교육지원 사업 '문화제안서'와 성장 단계별 맞춤형 문화 교육과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 동아리'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