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수라간’ 활동 언택트 전환, 지역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 소외계층에 반찬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희망수라간’ 활동은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각종 밑반찬을 만들어 영등포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등 소외계층에 6년째 전달하고 있다.
2016년에는 영등포구청 내에 전용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해 매월 정기적으로 반찬을 전달하고 설, 추석에는 명절음식, 여름철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에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더욱 챙기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나눔 활동을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고, 올해는 지원 대상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용품을 전달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초복을 앞두고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삼계탕, 추어탕 등 간편 보양식과 여름 이불을 전달했다. 특히, 무더위에도 겨울 이불로 생활하는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해 여름용 홑이불을 지원했다. 앞서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노후를 기원하며 카네이션과 갈비탕, 잡곡 등 식료품이 담긴 ‘건강백세꾸러미’를 전달했다. 물품은 ‘영등포 희망수라간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해 집 앞에 걸어놓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현재까지 희망수라간 활동을 통해 총 274회, 4만 7천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어르신들의 경제적, 심리적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희망수라간’ 활동을 비대면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지원용품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 아동 비대면 학습 지원, ‘온라인 작은 도서관’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에 70호점을 완공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워진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비대면 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기획했다.
지난 6월 서울 강동구 소재의 ‘배움터지역아동센터‘, 경기도 여주시 소재의 ‘여주지역아동센터‘ 등 2개소에 비대면 학습 지원에 중점을 둔 온라인 도서관 1~2호점 을 차례로 개관했다. 지역 아동들에게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계정을 발급하고, 독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PC도 함께 제공했다.
롯데홈쇼핑 모바일앱과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문학, 어린이, 인문, 에세이 등 총 2500여 종 도합 8000여 권의 전자도서들을 상시 열람하고 대여할 수 있다. 또한 도서 예약, 희망도서 신청, 독후감 등 독서를 위한 다양한 부가기능들도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이후 한달 동안 약 30명의 아동들이 50권 이상 전자도서를 열람했으며 보다 나은 독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 전자도서관 전용공간’을 만들어 태블릿, 책걸상 등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매월 지속적으로 신간 도서들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경상도, 충청도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작은도서관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