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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올반 미트프리 만두' 상반기 해외 판매량 1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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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올반 미트프리 만두' 상반기 해외 판매량 157% 증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8.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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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수출용 냉동만두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의 올 상반기(1~6월) 해외 판매량이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157%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만두소로 명란, 짬뽕, 해물 등을 사용해 이색적인 맛을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중국·일본식 만두보다 피를 얇게 해 탄수화물 비중을 줄이고 채소와 함께 두부 등의 단백질로 속을 채워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되고자 노력한 점도 판매량 증가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는 신세계푸드가 국내에서 선보인 만두를 자체 개발 '미트프리 타입'으로 적용한 수출용 냉동만두이다. 고기 대신 두부, 버섯, 해산물, 채소 등을 넣어 지난해 7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호주로 수출했다. 제품군은 고소한 명란만두, 매콤 짬뽕만두, 갈비맛 만두, 해물 물만두 등 4종이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의 해외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재확산되면서 냉동만두를 비롯한 가정간편식의 해외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먼저 기존 수출제품 4종 외에 새우 왕교자, 바삭한 군만두, 메밀지짐 만두 등 3종을 새로 개발해 총 7종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새우 왕교자는 왕교자 형태의 만두로 통새우살을 넣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바삭한 군만두는 굽기 좋게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두부에 불고기 시즈닝으로 맛과 풍미를 더했다. 메밀지짐 만두는 전병피에 두부와 김치를 넣어 속을 채웠다.

수출국가도 미국, 캐나다, 호주 외에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을 추가했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 7종은 8월 첫째 주 첫 선적된다. 신세계푸드는 현지 유통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판매 확대에 더욱 힘을 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해외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최적화된 맞춤형 만두를 선보이기 위해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을 거쳐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대체육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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