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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르노삼성·쌍용차 7월 해외판매 증가...한국지엠은 내수·수출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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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르노삼성·쌍용차 7월 해외판매 증가...한국지엠은 내수·수출 모두 감소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8.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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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해외 실적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국지엠은 반도체 쇼크로 내수, 수출 모두 부진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9856대, 해외 25만4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30만 99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6% 감소, 해외 판매는 4.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한 5만9856대를 판매했다.

▲그랜저
▲그랜저
세단은 그랜저가 5247대, 쏘나타 3712대, 아반떼 5386대 등 총 1만4374대가 팔렸다. SUV는팰리세이드 4695대, 싼타페 4452대, 투싼 3972대 등 총 1만8509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028대, GV70 3792대, GV80 2159대 등 총 1만1950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25만45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방어에는 성공했다.

기아는 같은기간 국내 4만8160대, 해외 19만323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4만13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4% 증가. 해외는 10.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169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2117대, K3(포르테)가 1만972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1년 7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4만816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339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선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19만3239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동안 총 1만9215대(내수 4886대, 수출 1만4329대)를 판매했다.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여파로 내수는 전년보다 30.1%, 수출은 48.2% 줄었다. 전체로는 44.5% 줄었다.

그나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1991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스파크는 1571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48.5% 증가한 54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7월 수출은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1484대가 수출되며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지난 6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차종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4958대, 수출 6075대로 총 1만1033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삼성의 7월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21% 감소했으나, 수출은 132% 증가하였다. 

특히 7월까지 올해 전체 수출 누계는 3만3161대로 작년 대비 120% 증가하였는데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에서 판매를 실시한 XM3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하였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7월 한달 간 3189대 판매되어 5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일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달 1280대가 판매되었다. 엔진사양별 판매비중은 TCe 260 48%, GTe 모델이 52%이며 각 엔진 별 최고급 트림의 비중이 TCe 260 81% (RE Signature), GTe 72% (RE)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쌍용자동차는 이 기간 내수 5652대, 수출 2503대를 포함 총 8155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자구안 이행을 위한 평택공장 생산라인 1교대 전환에도 불구하고 제품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판매가 세 달 연속 8000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4000대 수준의 미 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전하며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73.2%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영국에 이어 칠레와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의 론칭 확대 및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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