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평균 5.2년째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영그룹이 전국 130개 임대아파트 단지 약 9만 가구의 주거 기간을 분석한 결과다. 임대로 거주하다가 분양전환을 하여 내집 마련을 한 세대를 포함하면 그 기간은 훨씬 길어진다.
평균 5.2년의 거주기간은 국토교통부 조사결과인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인 3.2년)보다 2년 긴 기간이다. 부영그룹 임대아파트가 전월세 가구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임차인의 계약갱신권 청구로 최대 보장되는 4년을 웃도는 기간이기도 하다.
부영그룹은 자사 임대아파트가 임대료 면에서도 주거안정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2019년 전국 51개 단지, 3만 7,572가구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한 바 있다. 부동산 양극화 및 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해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해 입주민들의 보육환경 제고에 힘쓰고 있다. 현재 부영그룹이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총 68개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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