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선풍기, 에어컨, 쿨매트 등 다양한 냉방물품, 냉방비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열 차단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는 옥상 쿨루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그간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지원 목표 1만5000가구 중 현재까지 약 1만2000가구를 지원했으며 이달 말까지 나머지 3000가구에 대한 지원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폭염이 길어질 경우, 폭염 해소 시까지 추가적인 지원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폭염을 견디기에 필수 냉방용품조차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한 취약계층이 힘든 여름이 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사업을 통해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윤재삼 환경정책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쪽방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없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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