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았다. ESG 활동의 일환으로 분리 배출이 용이한 무(無)라벨 패키징 방식을 도입했으며 첫 타자로 '두번달여 더 진한 진간장 골드'를 무라벨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리뉴얼된 두번달여 더 진한 진간장 골드는 측면의 비닐 라벨을 제거하는 대신 브랜드와 제품명을 양각으로 새겨 넣었다. 묶음용 포장재는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지함을 사용해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자연 생분해되도록 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환경부 재활용 용이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우수 등급의 페트병 제품은 재활용 과정에서 풍력으로 선별 가능해 2~3번의 세척만으로도 옷의 원료인 장섬유나 식품 용기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상 관계자는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 배출과 자원순환에 기여하고자 장류 업계 최초로 무라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식품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 2100벌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하고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에코탭(Eco-Tap)도 일부 간장과 고추장 제품에 적용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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