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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사업 B2B 솔루션 성장하며 2분기 영업이익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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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사업 B2B 솔루션 성장하며 2분기 영업이익 12% 증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8.0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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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6일 신사업 성장 본격화에 힘입어 2021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외에 영업수익은 3조 3455억 원, 서비스수익은 2조 7667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8% 늘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신사업 부문의 성장은 물론 기업인프라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한 결과다. 또한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사업 부문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3888억 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솔루션 및 IDC 사업 호조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이다. 2분기 기업 솔루션 사업 매출은 13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 직전 분기 대비 35.8% 늘었다.
 
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879억 원을 달성했다. IDC 사업 역시 온라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6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5G 가입자와 MVNO(알뜰폰) 가입자 증가세도 눈여겨 볼만 하다. 2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5056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은 1조4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719만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늘었다. 2G 종료 등의 영향으로 MNO 가입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5G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8.8% 증가한 372만7천여 명을 기록했다. 연내 450만 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MVNO 가입자도 가파른 증가세가 유지됐다. 2분기 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79.4% 늘어난 235만7천여 명을 달성했다. 셀프 개통을 지원하고 최대 15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강화한 ‘알뜰폰파트너스2.0’이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5387억 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3039억 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 등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517만3천여 명으로 늘었다.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는 6월 말 기준 4600만 명에 육박하며 국내 대표 키즈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가입자는 463만7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포인트 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마케팅 비용이 효율적으로 관리되며 안정화 기조가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마케팅 비용은 1조11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2분기 CAPEX는 직전 분기 대비 27.2% 늘어난 4833억 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무리한 마케팅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으로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수익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미디어·신사업·IDC 등 비통신 사업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고객 중심 경영으로 고객 불만을 없애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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