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 CNS에 따르면 사내 아키텍처최적화팀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앞두고 지난 7월23~27일 기존 예약 서비스의 병목 현상을 80% 이상 개선했다. 이에 전날 개시된 백신 예약시스템은 현재까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만50~60세를 대상으로 오픈된 코로나19 백신접종예약 시스템에는 1000만 명에 달하는 대상자가 접속해 혼선을 빚은 바 있다. 시스템이 먹통된 것.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LG CNS에 지원을 요청했다.
LG CNS는 자사 아키텍처최적화팀을 이번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 작업에 투입했다. 아키텍처최적화팀은 시스템 과부하, 돌발 상황 해결 등 장애 처리와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이후 LG CNS는 예약 서비스 병목 현상 80% 이상을 개선하고 이후, 시스템은 장애 없이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백신 예약 시스템 개선 작업을 총괄한 김성훈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본부장은 “시스템 장애 해결에서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LG CNS의 대규모 IT시스템 경험과 기술력 덕분에 국민건강과 직결된 긴급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에 접속하는 학생들이 몰리며 발생항 EBS 온라인클래스 장애에도 아키텍처최적화팀을 투입해 이를 3일 만에 해결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